안녕하세요.
치의학 박사 장영준입니다. ^^
우리 아이 치료 잘 해주는 치과,
어디 없을까요?
소아치과 어린이 키즈치료 잘하는곳
치과가 정말 많아서, 아이와 함께 어디로 내원하실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위이잉’ 무서운 소리를 내는 치료이기도 하고, 아이 입장에서는 입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건 성인도 마찬가지네요 ^^;;;)
‘치과는 무조건 무섭고 싫은 곳’이라는 인식이 어릴 때부터 박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치과의사지만.. 어릴때 기억을 되짚어보면 치과에 갔을 때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부모님들 또한, 저와 마찬가지로 과거에 치과에 대한 기억이 그리 좋지 않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 치과를 보낼 때에도.. 지인들에게 잘하는곳을 물어보기도 하고
꼼꼼하게 따져보실 것 같은데요.

원장님의 진료철학, 소아치과 전문의의 여부.. 모두 중요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이의 특성’을 잘 아는 곳으로 찾아가시면 좋겠다는 마음에 글을 작성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른들과 다른 아이들만의 특성은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 본론부터 솔직하게 말씀드릴 예정이니, 소아치과 키즈 잘하는 곳을 찾으신다면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
아이들만의 특성?
아이는 어른과 다릅니다
소아치과 어린이 키즈치료 잘하는곳
아무리 치과 공포증이 있는 환자라도 정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의식하진정법(일명 수면마취)’을 동원해서라도 치료를 받으십니다.
성인의 경우는 치료의 필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위와 같은 극단적인 경우라도 참고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아이들은 결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저희같은 어른들보다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애초에 치과에 와야 하는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치료가 필요하므로 부모님과 억지로 와서 베드에 누운 다음에 눈을 가린 채로 무서운 소리를 들으며
모든 상황이 낯설고, 또 온다고 하더라도 저번에 경험했던 나쁜 기억들 때문에 울음부터 터져나오는 경우도 많아요.

같이 오신 부모님조차 아이들이 의젓하게 치료받지 못하면 저희 의료진의 눈치를 보시며 연신 ‘죄송합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억지로 입을 벌리는 게 아이 입장에서 굉장히 힘들 수도 있고(어른들도 힘들어하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습니다..)
‘위이잉’거리는 소리를 싫어하거나, 치료받은 이후 뭔가 시큰거리는 느낌을 싫어할 수도 있죠.
이렇듯 아이들은 억지로 떼쓰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국 무언가 불편한 점들이 많기 때문에 우는 겁니다. 그래서 천천히 기다려주고, 어디가 불편한지 아이에게 차근차근 질문하는 게 필요하죠.
아이들만의 특성?
유치와 영구치의 차이점을 아셔야 합니다
소아치과 어린이 키즈치료 잘하는곳
아이들에게 충치치료를 하든, 교정을 하든 결국 중요한 점은 아이들은 점점 ‘성장’을 하며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고, 치아들이 점점 나온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렇게 성장을 한다는 점을 고려하며 소아치과 진료를 하게 되는데요.
크라운 치료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유치를 크라운으로 씌워주는 치료를 할 때는, 어른들처럼 맞춤 제작하지 않고 이미 제작되어 있는 기성 제품을 씁니다.
영구치가 나올 때까지 임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목표라서 굳이 맞춤으로 비싸게 제작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실란트 예방치료
출처: 구글 이미지
또한 아이들에게 예방적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데요. 유치가 빠진 뒤에 나는 영구적인 어금니들의 홈을 메워주는 ‘실란트’ 치료를 통해
충치가 잘 나는 부위를 미리 ‘레진’이라는 재료로 채워줘서 예방적인 효과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어릴때 기억은 정말 오래간다는 사실, 이 글을 읽으시는 부모님께서 더욱 잘 아실 것입니다.
어렸을 때 싫어하던 건 커서도 안 합니다. 마찬가지로 치과를 어릴 때부터 멀리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멀리할 확률이 높게 되죠.
치과를 멀리하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구강 관리 자체 또한 소홀히 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치료에 대한 거부감을 생기지 않게 신경쓰며 진료해주는 곳을 찾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대상은 만 10세(출생연도 2014년) 경기도 거주 아이들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만약 아이가 참여 대상에 해당된다면, 함께 참여하셔서 올바른 구강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치의학 박사 장영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