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치의학박사 장영준이라고 합니다. ^^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치아미백 치과를 찾고 계시거나,
치아미백 자체가 궁금하셔서 들어오셨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도 할 수 있다는데..
굳이 치과를 가야되나요?
치아미백 치과
라는 생각과 함께 치아미백을 셀프로 해보시려는 분들 또한 계실 것 같은데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셀프 미백 제품은 약 1 ~ 3만 원 정도인데..
치과를 간다면 그보다 10배는 비싼 가격을 생각하고 내원해야 되므로 여러모로 고민이 되실 겁니다.
저 또한 물건을 살 때, 심지어 비슷한 기능이나 효과를 줄 것 같은 제품인데 가격 차이가 너무 난다면
어떤 점이 다를지 충분히 고민하는 성격이라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따라서 저는 셀프 미백과 치과에서 받는 미백이 어떤 점이 다른지
여러분들에게 자세하고 쉽게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잘 모르신 채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 무턱대고 셀프미백으로 돈을 날리는 것보단,
이번 글을 통해 차이점을 명확히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가격이 10배 차이가 나는데..
치과에서 받으면 더 좋나요?
셀프미백과 치과에서 하는 미백의 공통점은, 두 방법 모두 과산화수소 또는 과산화요소라는 성분이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이 성분들은 치아 표면에 착색된 물질을 제거하고 치아를 흰색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요.
문제는 과산화요소, 과산화수소가 우리 몸에 닿으면 해로운 성분이라는 점입니다.
만약 혼자서 하시게 될 경우 미백 성분이 치아 뿐만 아니라 잇몸에도 닿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불필요한 접촉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셀프미백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일부러 과산화수소 농도를 3% 내외로 낮게 희석하여 출시하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저농도 미백제는 치아미백 효과가 미미하고,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효과보다는 못 미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혼자서 하신다면 ‘치아가 착색될만한 요소들을 조금 막아준다’정도로 이해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미백제는 훨씬 고농도의 제품을 사용하므로 치아가 밝아지는 효과 또한 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잇몸 손상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아미백을 시작하기 전에
잇몸과 입술을 안전하게 격리하는 조치를 취하므로, 걱정 안 하셔도 좋습니다. ^^

또한 치과에서는 미백제를 도포한 이후, 파란색 빛을 구강 내로 일정 시간 비춰드려서
미백 약제를 활성화하고 산화된 치아색소를 분해하는 과정까지 거칩니다.
그러므로 간단하게 약제만 바른 뒤, 물로 헹구고 마무리하는 셀프미백보다 당연히 효과가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해는 됐는데..
그래도 치과에서 하는 미백은 비싼 것 같아요
한번 미백을 하고 1년 이상 꾸준히 하얀 치아를 유지하길 원하신다면
비록 더 비싸지만 제대로 해주는 것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에 1 ~ 3만원 하는 셀프미백제를 여러번 반복한다면 결국 쌓이고 쌓여서 치과에서 받는 가격과 비슷해집니다.
따라서 이렇게 비용을 이중 지출하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전문가에게 맡기시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셀프미백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한번 치과에 오셔서 받으신 뒤에, 이후 셀프 미백 제품이나 미백 치약을 병행하신다면
새하얀 치아가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유지를 돕는 역할로는 충분하지만, 기성 제품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미백 효과를 기대하신다면 저희가 아니더라도 치과에 가시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장영준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