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장영준입니다.
교정치료는 부분교정으로 아무리 짧게 치료기간을 잡아도 6개월씩 걸리고, 비용 또한 상당히 부담이라서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께서 고민이 많다는 사실, 치과의사로서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정장치 또한 다양해서 어떤 장치를 선택해야될지 고민이 많이 되실텐데요.
물론 내원하신 뒤 정밀진단 이후 주치의와의 상담 후에 교정장치를 고르시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럼에도 교정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내원 전에 많이 찾아보시는 것을 잘 알기에
이번 글을 통해 교정 장치 종류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어떤 장치로 하실지 고민이라면, 이 글을 집중해서 정독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교정치과
장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브라켓 교정과 투명교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브라켓 교정에는 일반 결찰 방식과 자가결찰 방식 2가지가 있고
투명교정은 일반투명교정과 인비절라인 2종류가 있는데요.
모두 4가지 방법, 차근차근 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라켓 장치
아마 ‘치아교정’ 하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치아 주위로 철사를 둘러, 철사가 구부러지는 힘을 이용해서 치아를 이동시켜 교정이 되는 원리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브라켓도 일반결찰 방식과 자가결찰 방식 2가지가 있습니다.
1) 일반결찰 방식
치아 주위를 두르는 철사를 또다른 얇은 철사나 고무링으로 묶어서 고정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때 일반결찰 방식의 브라켓 재료로는 레진, 세라믹, 메탈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메탈은 눈에 잘 보이기에 심미성이 떨어져서 홀대(?)를 많이 받고는 있지만.. ^^;;;
가격이 저렴하고, 브라켓 자체가 레진과 세라믹보다 두께가 얇아서 마찰력이 약하다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2) 자가결찰 방식
치아 주위를 두르는 철사를 뚜껑을 여닫는 방식으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일반결찰 방식과 다르게, 내원하셔서 철사를 교체할 때 돌돌 말린 철사(또는 고무링)을 푸는 과정이 없어서 진료시간이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가결찰 브라켓
단순히 시간만 단축되는 게 아니라, 묶고 푸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에 이 또한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지요. ^^
자가결찰 방식에는 여러분들도 들어보셨을 종류 3가지가 있는데
클리피씨, 클리피엠, 데이몬클리어가 있습니다.
(클리피씨와 데이몬클리어는 세라믹, 클리피엠은 메탈입니다.)
이 중 데이몬클리어는 치아를 옆으로 또는 앞으로 확장시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악궁(말발굽 모양의 치아배열)이 확장되어야 하는 케이스에 적합합니다. ^^
투명교정
투명하기도 하고, 심지어 가철식 장치(뺐다 꼈다 할 수 있는 장치)라서
이쁜데다가 편할 것 같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주시고 선호하시는 장치인데요.
크게 일반교정장치와 인비절라인 2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일반교정장치는 앞니 한두개 정도 범위의 부분교정 용도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무래도 철사를 통해 힘을 주는 브라켓 방식보다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인비절라인”이라는 투명교정장치 브랜드가 나오고, 전체 교정 또한 투명장치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인비절라인
또한 일반교정은 매달 내원하셔서 장치를 새로 만들지만, 인비절라인은 처음부터 한꺼번에 여러 장치를 만들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 덜 번거롭다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근처 교정치과를 찾는 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하실만한 장치 종류에 대해 설명드렸는데요.
사실 무조건 옳고 그른 교정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며, 환자분의 선호도와 치아상태에 따라 치료계획을 잡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투명교정이 더욱 심미적이고 편하다는 생각을 하고 오시지만
모든 환자분의 케이스에 적용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브라켓 교정으로 가야되는 경우 또한 있으니까요.
만약 교정을 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기나긴 기간동안 치료를 받으셔야 되며 (일반적으로 6개월 ~ 2년정도 잡게 됩니다)
이후에 유지장치는 교정치료기간의 2배 이상의 기간동안 하셔야 치아가 올바르게 자리잡기에
“교정 많이 힘들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라는 고민을 하고 계신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꼭 교정을 하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하시게 된다면 이 글이 여러분의 치료에 조금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